울산시,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태화호’ 건조···내년부터 해양관광사업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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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태화호’ 건조···내년부터 해양관광사업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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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태화호’ 건조···내년부터 해양관광사업에 투입


입력 : 2022.11.29 09:18  |  백승목 기자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된 울산 태화호. 울산시는 29일 현대미포조선소에서 선박 명명식을 열었다./울산시 제공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된 울산 태화호. 울산시는 29일

현대미포조선소에서 선박 명명식을 열었다./울산시 제공 


정보통신기술 융합 전기추진 지능형 선박(스마트 선박)인 ‘울산 태화호’가 건조됐다.


울산시는 29일 현대미포조선에서 전기추진 지능형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열고 본격 선박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울산 태화호는 국비 233억원을 포함한 448억여원을 들여 미포조선이 2020년 7월 설계착수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건조한 것이다. 길이가 89.1m이고, 폭이 12.8m, 2700t급의 4층 규모로 승선정원이 300명이다.


이 선박은 국내 첫 직류(DC Grid) 기반의 LNG와 선박용 디젤유 등 선택운전이 가능한 이중연료엔진 체계와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저탄소 고효율의 성능을 갖췄다. 울산시는 전기(배터리), 이중연료엔진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건조한 선박은 태화호가 국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태화호 건조로 전기추진 선박의 국산화를 이루고, 친환경 선박 기자재 육성에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통적인 선박 추진시스템은 엔진에 추진 프로펠러를 연결한 것이지만 전기추진 선박은 발전기엔진으로 전기를 생산해 전기모터로 프로펠러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선박은 발전부, 배전부, 추진부로 구성돼 있다.


태화호 전기추진 구상도/울산시 제공 

태화호 전기추진 구상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이날부터 올연말까지 태화호 시운전을 한 뒤 내년부터 기자재 실증시험과 간절곶, 대왕암, 장생포 등 울산 연안을 운행하는 해양관광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명명식에서 “정부와 힘을 합쳐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친환경 고성능 선박의 국산화를 이뤄낸게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울산의 조선해양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

원문보기 : https://www.khan.co.kr/local/local-general/article/2022112909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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