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DMZ 평화 관광지’ 16일부터 운영 재개
철원 ‘DMZ 평화 관광지’ 16일부터 운영 재개
입력 : 2022.11.16 11:25 | 수정 : 2022.11.16 15:48 | 최승현 기자
철원 ‘아이스크림 고지 두루미 생태 탐조대’ 전경.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군은 16일부터 평화전망대를 비롯한 ‘DMZ 평화 관광지’의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화전망대와 DMZ 생태평화공원(십자탑, 용양보), 승리전망대 등 철원지역의 모든 안보 관광지가 이날부터 다시 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DMZ 평화 관광지’ 운영이 재개된 것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 중단된 지 15일 만이다.
철원군은 겨울철 DMZ두루미탐조관광(아이스크림 고지)도 17일부터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두루미 탐조 관광의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다.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에 있는 DMZ 두루미 평화타운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해 탐조 여행에 나서게 된다.
강원 철원군 동송읍 DMZ두루미평화타운 내에 조성된
‘국제두루미센터’ 내부의 전시실 전경. 철원군 제공
민통선 이북인 아이스크림 고지(삽슬봉)는 철원평야를 찾은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 쇠기러기 등의 겨울 철새를 가장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철원평야엔 매년 두루미 1000여 마리와 재두루미 5000여 마리 등이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한탄강(이길리) 철새도래지에 있는 두루미 탐조대는 하천 제방 정비공사 관계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
원문보기 : https://www.khan.co.kr/environment/environment-general/article/20221116112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