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 거점항만 육성 위한 묵호항 재개발 2단계 사업 본격화
해양관광 거점항만 육성 위한 묵호항 재개발 2단계 사업 본격화
정익기 기자 igjung@kwnews.co.kr | 입력 : 2022-11-16 14:13:36
동해시 국제여객터미널 등 공고기반 시설 서도 사업 추진 마중물로 활용
【동해】해양관광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묵호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항·묵호항의 항만 기능 정립에 따라 그동안 묵호항에서 취급하던 시멘트, 기타 광석 등의 물동량이 동해항으로 이전하며 묵호항의 항만 유휴화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제여객터미널, 친수시설 등 공공기반시설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묵호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의 마중물로 활용, 민자유치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사업추진 기본계획을 수립, 오는 2026년까지 국비 150억을 들여 현재 동해항에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을 묵호항으로 이전, 신축하고 지방비 50억원을 들여 주차장 및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현재 묵호항에 있는 시멘트 회사의 사이로 등 산업시설의 민간투자를 통한 보상·이전, 묵호항의 화물처리 기능 전환은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실현 가능한 구역부터 재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해경 광역 VTS(Vessel Traffic Service:해상교통관제) 건립부지를 확정했으며 사업구역 내 쌍용 측의 선적기 철거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시는 빠르면 이 달 중 선도사업 타당성 검토 및 사업계획 수립 용역에 나서 내년 6월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국 시 경제관광국장은 “화물, 산업 부문의 동해항 기능이전을 통해 해양문화·관광 기능이 복합된 특화 개발로 묵호항을 부도심 기능 활성화 및 해양관광 거점항만으로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익기 기자 igjung@kwnews.co.kr
출처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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