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관광약자 대상 시티투어 호응 얻어

심재용 기자 jr3030@hankooki.com  |  승인 2022.10.26 11:05

죽미령평화공원, 미니어처 빌리지 등 오산 곳곳 명소 돌아보는 코스

힐체어를 타고 오산시티투어에 나선 참가자 기념사진.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오산시가 9, 10월 2회에 걸쳐 이동에 제한이 있는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오산시티투어가 호응을 얻으면서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지난 8월 사전 모집된 관광약자에게 무장애 관광환경과 오산의 특색있는 자연과 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시 거주 중증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센터를 통한 장애인, 보호자 등 총 42명이 이용했다.

특히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리프트 장착 버스 등 관광약자 맞춤형 투어에 나선 이용자들은 △스미스 평화관과 죽미령평화공원  △물향기수목원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 등 관광 코스를 돌며 하루를 즐겼다.

시티투어에 참가한 A씨는 "이동이 불편해 집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답답했는데 짙어가는 가을풍경을 직접 보게돼 너무 기쁘다" 며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동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와 동반자 등 모두가 편견과 차별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약자 대상 오산시티투어를 지속 운영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심재용 기자

출처 : 데일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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