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 옥정호 붕어섬 연결하는 출렁다리 22일 개통…전북관광 명소 탄생

본문 바로가기
관광뉴스
관광뉴스 > 커뮤니티 > 관광뉴스

비경 옥정호 붕어섬 연결하는 출렁다리 22일 개통…전북관광 명소 탄생

최고관리자 0 820

비경 옥정호 붕어섬 연결하는 출렁다리 22일 개통…전북관광 명소 탄생


입력 : 2022.10.20 09:06  |  수정 : 2022.10.20 16:30  |  박용근 기자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옥정호 붕어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가 22일 개통된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옥정호 붕어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가 22일 개통된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에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댐인 섬진댐이 있다. 그 안에 비경을 간직한 옥정호가 들어 있다. 신년 일출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앵글 촛점을 맞추는 붕어섬도 이곳에 있다. 이 붕어섬이 출렁다리로 연결돼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


임실군은 오는 22일 옥정호 붕어섬에 들어갈 수 있는 출렁다리를 개통하고 붕어섬 개장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실의 숙원사업이었다. 임실 치즈축제 등과 연계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게 임실군의 야심이다.


특히 오봉산 정상위에서만 감상할 수 있있던 붕어섬을 직접 밟아 볼 수 있게 됐다. 붕어섬은 옥정호의 아름다운 경관 중에서 백미로 꼽힌다. 오봉산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섬의 모양이 커다란 붕어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물안개에 잠긴 섬이 사계절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지만 아무나 다가갈 수 없었던 신비의 섬이다.


선박을 이용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었던 붕어섬은 110억원을 투자해 건설된 출렁다리로 연결된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길이 420m의 현수교로 붕어섬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옥정호에서 비상하는 붕어를 형상화한 80m 높이의 주탑이 돋보인다.


오봉산 국사봉에서 바라본 붕어섬 비경. 임실군 제공 

오봉산 국사봉에서 바라본 붕어섬 비경. 임실군 제공


다리를 건너려면 발밑이 훤히 보이는 바닥재를 사용해 가슴 철렁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붕어섬은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끊이지 않고 피어나는 생태공원으로 가꿔졌다. 소나무, 느티나무 등 고유 수종은 물론 수국, 백만송이 국화, 장미 등 온갖 꽃들이 식재됐다.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붕어섬 주변 등에 800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임시주차장에서 옥정호 출렁다리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준비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붕어섬 출렁다리가 준공을 계기로 옥정호가 전북의 대표 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가 되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

원문보기 : https://www.khan.co.kr/local/Jeonbuk/article/202210200906001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