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맛집 메타버스 오픈

김경남 기자  |  입력 2022.10.19 15:02

▲ 대구 남구맛집 메타버스 실행 모습.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는 구의 맛집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먹거리골목’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설했다.

최근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외부 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외식소비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설해 MZ세대를 포함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먹거리 골목 홍보로 남구 외식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개설한 남구맛집 메타버스 플랫폼은 남구를 대표하는 먹거리 골목 중 ‘안지랑곱창골목’, ‘앞산맛둘레길’을 대상으로 실제골목과 동일한 형태로 가상공간이 구축됐으며, 골목 내 80개 업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의 업소 모습과 정보를 담고 있다.

이용방법은 포털사이트에서 대구남구맛집 메타버스를 검색하면 된다.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각 업소의 스마트 플레이스로 연결돼 업소에 대한 소개, 메뉴, 영업시간, 연락처 등 기본정보와 전화걸기 기능, 위치확인, 배달·포장·예약 등이 가능하다.

또 골목의 유래, 원조와 역사뿐 아니라 앞산 주변 관광지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남구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기존의 메타버스가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점에 비해 웹 기반으로 구축돼 누구나 쉽게 검색을 통해 접근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한편 남구는 대구남구맛집 메타버스를 알리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메타버스 골목 내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20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제20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에서 안지랑곱창골목 홍보관을 운영해 시민들이 메타버스로 먹거리골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경남 기자 gyangnam1@naver.com

출처 : 대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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