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배러댄서프‧컬러랩제주 우수기업 선정

최병근 기자  |  입력 2022.10.17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5개 기업에 3년간 각종 지원

제주관광공사가 마련한 ‘2022 도전! J-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배러댄서프(김준용 대표)’가 대상을, 우수상에 ‘컬러랩제주(김명은 대표)’, 혁신상 ‘이지태스크(전혜진 대표)’, ‘파란공장(조남희 대표)’, ‘제주미니(안재민 대표)’가 선정됐다.

배러댄서프는 서핑을 주제로 하는 제주 해양레저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기업이고, 컬러랩제주는 제주의 유무형 자산을 기록하는 컬러여행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이다. 이지태스크는 제주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긱워커(초단기 노동자) 일거리 제공 서비스 기업, 파란공장은 제주 전통주를 활용한 지역 대표 관광 상품화, 제주미니는 제주관광 질적 성장을 위한 OTA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공사는 선발된 5개 기업을 대상으로 4개월간 제주에서 상생 협력하면서 실제 성과 창출이 가능한지를 검증하고 보완하는 단계인 ‘비즈니스 빌드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거쳐 비즈니스를 보완하고 시장검증을 추진하는 한편,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이러한 액셀러레이팅의 최종 단계로 이번에 열린 데모데이에선 국내 유명 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한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5개 기업은 제주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대표 관광 창업기업인 ‘J-스타트업’으로 지정되며, 앞으로 3년간 제주관광공사의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지원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관광시장을 대처하고, 제주관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관광 스타트업 성장을 통한 글로벌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에는 총 65개의 업체가 지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18년도부터 진행된 도전! J-스타트업은 현재 이번 5개사를 포함해 28개사에 달하며, 제주관광스타트업에 도전하는 기업의 마중물이자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J-스타트업 5기 지정된 기업이 미래 제주관광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hanmail.net

출처 : 제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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