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열린관광지', 아태관광협회 골즈어워즈 수상
관광공사 '열린관광지', 아태관광협회 골즈어워즈 수상
등록 2022.10.12 14:15:49
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지' 스틸컷.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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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열린 관광지' 사업이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로부터 골드어워드를 수상했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PATA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민관합동 관광협력기구로, 전 세계 약 82개 정부기관과 관광기구·항공사·공항·교육기관 등 약 650여 개 회원사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매년 골드어워즈를 통해 아태지역 관광사업 중 우수 사업과 홍보물 등을 선정한다.
지난 7일 마카오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PATA 골드어워즈 2022에서는 56개 기관에서 136건이 출품됐다. PATA는 심의를 통해 2건(분야별 1건)의 최우수 사업에 '그랜드어워드'를, 나머지 부문별 최우수 사업 23건에 '골드어워드'를 수여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의 '열린관광지 사업'은 모두를 위한 여행(TA) 부문에서 골드어워드를 받았다. TA부문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접근성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업목적, 파급력, 프로그램 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열린관광지' 사업이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로부터 골드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사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열린관광지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5년도에 첫 사업을 시작, 올해 기준 전국 112곳의 열린관광지가 선정됐다. 선정 관광지에는 경사로와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와 유아차 대여, 관광지 음성안내, 점자 표지판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시설이 도입됐다.
박인식 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국내 교통약자가 30%에 근접하고 있는 시점에서 PATA 골드어워즈의 TA부문에서 처음으로 수상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누구든 불편 없이 떠날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문체부, 지자체 등과 협력해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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