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닷, 상주박물관에 ‘시각장애인 관람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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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닷, 상주박물관에 ‘시각장애인 관람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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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닷, 상주박물관에 ‘시각장애인 관람 환경’ 구축


박성용 기자  |  입력 2022.09.27 13:42


촉각 디스플레이를 통해 문화유산 콘텐츠 체험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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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당사자가 박물관 내에 있는  전시물의 형태를

인터렉티브 데스크를 통해 촉각으로 감상하고 있다. ⓒ소셜벤처 닷


소셜벤처 닷은 27일 상주박물관에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의 박물관 관람을 위한 전시 안내용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인터렉티브 데스크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주박물관은 지난 2007년 개관 이래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해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문화 관람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힘써왔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소셜벤처 닷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과 관광약자들을 고려한 배리어프리 박물관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기획의 초기 단계부터 시각장애인 전문가를 함께 참여시키고, 패널단을 구성해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처럼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기획하고 평가단으로 참여하면서, 장애인 당사자 입장에서 맞춤형 테마 관람과 실감 체험형 콘텐츠가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상주박물관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장비 설치 후 첫 전시로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심선심친 최유현 자수전’을 개최했다. 


시각장애인 관람객도 해당 문화유산 소장품의 형태와 특징을 직접 만져볼 수 있으며, 인터렉티브 데스크에서는 관람객이 그린 그림과 글씨를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손끝으로 느껴볼 수 있다. 


시각장애인 패널단으로 참여한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정수환 실장은 “박물관 내에 있는 전시물의 형태를 인터렉티브 데스크를 통해 촉각으로 감상할 수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전국에 배리어프리 박물관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셜벤처 닷 고미숙 매니저는 “이번 상주박물관에 설치된 배리어프리 설비와 시스템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관람객 모두에게 배리어프리 전시에 대한 개념이 친근하게 다가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벤처 닷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중심으로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다양한 유형의 닷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박물관 외에도 25개의 관공서, 공공기관, 공항, 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돼 있으며, 내년까지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부산의 지하철 역사에 보급될 예정이다.


박성용 기자 openwelcom@naver.com


출처 : 웰페어뉴스

원문보기 : http://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86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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