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부여 방문…"문화명품 관광도시 만들겠다"
김태흠 충남지사 부여 방문…"문화명품 관광도시 만들겠다"
송고시간 2022-08-31 10:30 | 조성민 기자
청양에선 칠갑산도립공원 국립공원 승격 등 계획 밝혀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31일 부여를 사람이 머무는 문화명품 관광도시로, 청양은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부여와 청양군을 찾아 군민들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군민 등 500여 명과 함께한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부여를 문화명품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여가 백제고도 역사도시이지만 방문객들에게 잠깐 스쳐 가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하룻밤 자고 갈 수 있도록 관광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한 과제로 백제문화복합단지 및 백제 문화체험마을 조성,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국립부여 숲체원 유치, 백마강 인공카누 슬라럼 국제 경기장 신설 등을 제시했다.
부여형 산업단지 구직자 보금자리 주택 조성,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백제문화관광단지 투자 조기 착수,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등 부여 미래발전 전략과제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주민들이 건의한 부여군 청소년 수련원 체육관 건립, 신대리 477-1 용배수로 정비, 지방하천 개선 지원 등은 검토 과정을 거쳐 가능한 한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이어 청양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문예회관에서 열린 김돈곤 군수와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자연치유센터 유치, 칠갑산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 청양일반산업단지 조성, 충남형 농촌 리브투게더 계획 등을 내놓았다.
청양군이 미래 발전 전략 및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우산(牛山)에 전국 최고 어린이 숲 공원 조성, 친환경 스마트 원예단지 용수체계 구축, (가칭) 충남 광역형 기후 환경교육원 조성 등은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주민들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정산보건지소 신축, 우성게이트볼장 시설개선, 정산면 서정리 진입도로 개설, 청양 정산동화제 전수마당 정비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청양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농촌-관광·문화 접목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청정 청양을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터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출처 : 연합뉴스
원문보기 : https://www.yna.co.kr/view/AKR20220831060600063?input=1195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