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풀리니… 옥천에 관광객 대거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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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풀리니… 옥천에 관광객 대거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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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풀리니… 옥천에 관광객 대거 몰려왔다

이능희 기자  |  입력 2022.07.13 13:14

1~6월 41만8796명 다녀가
작년보다 2배 가까이 급증
육영수 생가는 4배나 늘어
郡 관광 활성화 전략 성과

▲ 충북 옥천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외가인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개관 이후 충북 옥천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인원 41만8796명이 지역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다녀간 관광지는 육영수 생가로,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7만6691명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13년 37만명이 찾는 등 옥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지만, 탄핵 이후 관광객 수가 5만명 수준까지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이어 최근 대구 사저 입주에도 많은 지지자가 몰리면서 육영수 생가도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같은 기간 6만2472명로 집계됐다. 옥천군 주요 관광지 중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개관 첫해인 2020년에 약 7000여 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만5000여 명이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의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최근에는 육영수 생가와 전통문화체험관 사이 2만여 ㎡에 조성된 연꽃단지에 지난 6월 중순부터 10여 종의 연꽃과 수련 5200여 본이 활짝 펴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을 찾는 탐방객도 부쩍 늘었다.

상반기 5만7229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수생식물학습원, 부소담악, 용암사 등에도 4만명 이상 방문해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에 따른 여행심리 회복과 옥천군의 적극적인 관광 활성화 의지에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옥천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지당 보물 지정,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사업, 장계관광지 리뉴얼, 전통 한옥 브랜드화 사업, 온라인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한 미션투어, 팸투어, 구읍 SNS 포스팅 투어, 자체 관광상품인 옥천향수테마여행 등을 적극 추진해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쳐 옥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겠다”며 “옥천군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능희 기자 nhlee777@hanmail.net

출처 : 충청일보
원문보기 :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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