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관광 전문 해설사가 안내

본문 바로가기
관광뉴스
관광뉴스 > 커뮤니티 > 관광뉴스

강서관광 전문 해설사가 안내

운영자 0 923
강서관광 전문 해설사가 안내

허준박물관·겸재미술관·개화산둘레길 3개 구간 

2019-12-06 11:11:55 게재

서울 강서구가 자랑하는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 개화산둘레길 일대를 전문 문화관광 해설사 도움으로 둘러볼 수 있게 됐다. 강서구는 관광진흥법에 따른 정규 해설사를 위촉, 내년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강서구는 지난 4월 마곡지구와 서울식물원 등 지역 내 문화유적지를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해설사를 희망하는 주민을 모집했다. 문화해설 서비스를 덧붙여 국내외 관광객들에 선보이기 위해서다. 정원은 10명인데 80명이 넘게 몰렸다. 예비역 대령부터 12년간 외국 대학 강단에 섰던 강사 등이 최종 교육대상에 선정됐다. 

8대 1 경쟁률을 뚫은 주민들은 한국관광공사 위탁교육과정에 지역에서 진행한 실무수습까지 3개월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역량을 키웠다. 예비 해설사들 덕분에 강서구 관광자원도 확대됐다. 강서구 관계자는 "지역에서 진행한 실무수습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기존 문화관광 상품에는 없었던 개화산 권역을 새롭게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평가까지 마친 참가자들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정규 문화관광해설사로 위촉됐다. 강서구는 이들과 함께 내년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서구는 정규 해설사들이 안내를 맡으면서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지 않은 마을해설사가 강서문화관광을 진행, 한국관광공사 통합예약 체계와 연계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정규 교육과정을 수료한 해설사가 진행하는 문화해설은 한국관광공사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층 진화된 강서문화관광은 내년 초부터 운영된다.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한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 일대와 자연환경에 중점을 둔 개화산둘레길까지 해설사들은 3개 구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시간을 택해 예약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구에서 특정 날짜를 정해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별도 비용은 없지만 각 구간 입장료는 관람객 부담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질 높은 문화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교육과정을 마친 문화관광해설사를 새롭게 위촉했다"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강서구의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출처 : 내일신문
원문보기 :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33965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