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명소 '김광석길' 공영주차장 요금 인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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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15:50
대구 명소 '김광석길' 공영주차장 요금 인하한다
등록 2019-04-01 13:38:36
최초 2시간까지 기존 요금 절반
불법 주·정차 감소 기대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전경. 2019.04.01. (사진=대구 중구청 제공) photo@newsis.com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김광석길) 공영주차장 요금이 인하된다.
대구시 중구는 '대구광역시 중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개정해 1일부터 대봉동 김광석길 공영주차장 요금을 내린다고 밝혔다.
중구는 김광석길 및 인근 방천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입법 예고했다.
공영주차장은 지난해 3월 개장 후 1급지 요금(최초 30분 1000원, 초과 10분당 500원, 일주차 만원, 월주차 10만원)을 계속 적용했다.
그간 주민과 관광객 사이에서는 공영주차장 요금이 비싸고 이로 인한 불법 주차도 늘어났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최초 2시간까지 주차요금이 50% 할인돼 최초 30분 500원, 초과 10분당 250원을 부과한다.
단 2시간을 초과할 경우 기존 1급지 정상요금이 적용된다. 일주차와 월주차 금액 역시 1급지 요금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특히 기타 할인 적용을 받는 차량은 중복 할인이 불가능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김광석길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으로 관광지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의 공영주차장 이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가 2010년 조성한 김광석길은 한해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지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hl@newsis.com
출처 : 뉴시스
원문보기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401_0000605611&cID=10810&pID=1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