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상림,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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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16:38
함양상림,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지’로
박철기자 | 승인 2019.03.28 18:16
함양군 공모사업 선정…장애인화장실·동선개선작업 등 진행
함양군은 천연기념물 제154호 상림을 장애물 없는 방문환경을 갖춘 ‘열린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이동할 때 불편이 없고 관광활동에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편리한 관광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상림은 지난해 초 사업 공모에 참여한 26곳 중에서 최종 12곳 중 하나로 선정됐고, 함양군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엔 국비 총 1억 6천만원이 지원돼 장애인 화장실 3개소 리모델링과 장애인 동선 개선작업이 우선 진행된다.
연꽃단지에는 포토존, 상림 숲 속에는 쉼터를 조성하고 위험취약시설을 보수하는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가이드북도 제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림은 우리 군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장소로 많은 분들이 그저 ‘관광지’의 개념으로만 인식하기 쉬우나,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문화재라는 것을 가장 먼저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며 “소중한 문화재가 소외되는 사람 없이 누구나 찾아오기 쉽고 편한 곳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박철기자
출처 : 경남도민신문
원문보기 : http://www.gn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