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부산 첫 ‘열린관광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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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14:14
해운대해수욕장, 부산 첫 ‘열린관광지’로 선정
입력 : 2018.04.12 14:01
해운대해수욕장 전경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운대 온천이 부산지역 첫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8 열린관광지' 공모에서 '해운대해수욕장&온천'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열린 관광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인증한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과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뜻한다.
2015년 열린 관광지 지정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17곳이 인증을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 등 12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최대 1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백사장 이동로 조성과 장애인 전용 샤워실·탈의장·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또 다양한 공연 및 문화행사로 부산의 문화관광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는 구남로 광장 주변 음식·숙박 등 우수 업소의 낮은 턱을 단계별로 개선한다.
인근 해운대 온천 족욕장에는 휠체어 리프트를 조성해 관광약자가 바라만 보았던 관광지에서 모두가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김윤일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열린 관광지 선정을 계기로 관광취약계층을 배려하는 무장애 관광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모두가 행복한 관광복지 시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출처 : 파이낸셜뉴스
원문보기 : http://www.fnnews.com/news/201804121350322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