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 현장속으로] 대구 남구, 앞산 개발 ‘대구 대표 체류형 관광명소’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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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년 현장속으로] 대구 남구, 앞산 개발 ‘대구 대표 체류형 관광명소’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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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년 현장속으로] 대구 남구, 앞산 개발 ‘대구 대표 체류형 관광명소’ 꿈꾼다


김수정 기자  |  승인 2023.07.09 21:30


앞산 관광벨트 조성 ‘온 힘’

체험·놀이형 콘텐츠 확충

고산골 공룡공원 2배 확장

도시형 캠핑장 개장 준비

왕복 2.8㎞ 모노레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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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골 진입로 생태쉼터 조감도.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가 앞산의 생태 자원을 활용해 ‘대구 대표 체류형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적인 휴식 명소를 조성하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구민이 더 행복한 문화 관광 명소로도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이처럼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민선 8기에도 남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앞산 관광 벨트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앞산이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면서 문화 관광 명소 조성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 남구가 주력 사업을 발판 삼아 ‘20만 자족 도시 남구’의 옛 명성과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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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앞산 관광 벨트를 조성해 남구가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관광 벨트 조성으로 명산 ‘앞산’의 매력을 한눈에

남구청은 대구시민들의 오랜 휴식공간인 앞산의 생태·관광 기능과 발전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 앞산의 풍광이 주는 안락함과 더불어 체험·놀이형 콘텐츠와 도시형 캠핑 시설을 확충해 앞산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아동·청소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고산골 공룡공원은 이용 수요에 맞춰 새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고산골 공룡공원은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공룡발자국 화석과 건열, 연흔 퇴적구조 등을 통해 호수 주변의 퇴적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티라노사우루스와 스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등 로봇 공룡도 실물과 비슷한 크기로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남구청은 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기존 약 3천500㎡ 규모의 공룡공원을 내년까지 배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상 2층, 연면적 1천200㎡(약 360평) 규모의 체험학습관과 전시·시청각실, 횡단교량도 들어선다. 인근에는 지상 3층 규모의 주차빌딩도 조성돼, 증가하는 관람객들의 편의 증진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산골 진입로에는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생태쉼터가 마련된다.


진입로를 지나는 이용객들을 위해 부근에는 고산골 입구~공룡공원~수덕사를 잇는 700m 길이의 데크로드와 평면전망대, 맨발산책로, 인문학 광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곳곳에 테마휴게공간도 꾸려지며, 나무 소재의 데크로드를 활용해 앞산 경관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남구청은 올해 11월까지 생태쉼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해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의 개장 준비에도 한창이다. 캠핑동과 주차장, 천문시설로 이뤄진 도시형 캠핑장 운영으로, 가족 단위의 많은 관광객들이 글램핑과 산림 문화를 즐기기 위해 앞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3대 가족이 캠핑장을 예약하는 경우 우선 예약, 요금 감면 혜택을 주는 등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왕복 2.8km로 신설되는 앞산 모노레일은 고산골부터 강당골까지 앞산의 다양한 체험장과 관광 콘텐츠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앞산의 자연환경을 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맛둘레길 일원 예산 300억 투입

문화관광 일자리 플랫폼 조성

남구 관광 허브 역할 등 담당

대구앞산축제 규모 확장 등

다채로운 지역행사 점차 확대 


◇ 복합 문화 인프라 조성으로 일자리 기반 마련… 구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남구청은 앞산 관광 벨트 조성과 함께 지역민을 위한 관광 문화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지역 내 복합문화시설 확충으로 신규 일자리 기반 마련과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남구청은 앞산맛둘레길 일원에 사업비 300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천200평 규모의 ‘앞산 문화·관광 일자리 플랫폼’을 조성한다.


플랫폼 지상 1층에는 남구 관광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관광웰컴센터와 실감콘텐츠 체험관, 상설전시관, 휴게공간 등을 채워 시민과 관광객들이 앞산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한다. 2층에는 다목적 홀과 회의실, 교육실, 공유오피스, 문화·관광 창업 비즈니스라운지 등을 둬 창업을 희망하는 구민 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상 3~4층은 3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꾸며진다.


구민을 대상으로 한 앞산 체험형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지역 행사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산 일원에 숲속 강의장을 마련해 진행되는 주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 ‘맨발대학’은 구민들에게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수당 7주간 이뤄지는 맨발대학 프로그램은 맨발산책로 등을 걸으며 걷기 체험을 하는 등 실습과 이론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산골 공룡공원에서는 매년 ‘공룡을 그려보자’ 사생대회와 전시회, 찾아가는 가족 뮤지컬 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 28회째를 맞이한 남구 대표 축제 ‘대구앞산축제’(대덕제)도 지역의 관광 자원을 배경으로 운영 규모를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개최된 제28회 대덕제에서는 앞산커피축제,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행사, 악동 페스티벌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취임 후 지난 5년 동안 앞산 해넘이 전망대와 앞산 하늘다리 등 앞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힘써왔으며, 지난해에는 앞산이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돼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는 등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남구의 지역 특성을 잘 살린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출처 : 대구신문

원문보기 :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6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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