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주요 관광지, 무장애 관광지 재탄생

이석호 기자  |  입력 2023.06.20 16:47

예당관광지·대흥슬로시티·봉수산휴양림 ··· 보행로 장벽 줄이고 점자표식 등 갖춰

▲ 예산군이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이 편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예당관광지, 대흥슬로시티, 봉수산휴양림에 무장애 관광 시설을 설치했다.

사진은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전경. 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이동약자들도 편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예당관광지, 대흥슬로시티, 봉수산휴양림에 무장애 관광 시설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열린관광 환경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5억 원으로 추진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지 내 완만한 데크길 조성, 화장실 리모델링, 장애인 주차장 조성, 봉수산휴양림 내 숙박동 2동 정비 등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 장벽을 줄이고 화장실 점자표식을 갖추는 등 무장애 관광지를 조성했다.

무장애 관람 동선 조성과 함께 시·청각장애인에게 관광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각 지점 입구에 촉지형 안내판을 설치하고 점자 리플릿 및 관광지 홍보 수어 동영상도 제작했다.

군은 이와 함께 관내 관광종사자 및 문화관광해설사, 관광 관련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관광 사업, 관광객 대응 및 서비스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를 열린관광지로 개선한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모든 관광객이 불편없이 관광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열린관광 환경 조성사업 준공을 계기로 ‘명품 관광도시 예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출처 : 금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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