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목표"…시설·콘텐츠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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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목표"…시설·콘텐츠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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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목표"…시설·콘텐츠 보강


송고시간 2023-03-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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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객으로 붐비는 경주 황리단길'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코로나19로 멈췄던 해외 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설과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다.


올해를 '관광 경북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고 2026년 울릉공항 개항과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을 발판으로 2030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이 찾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2년 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4천38만 명으로 전년 3천108만 명보다 30% 증가했다.


2020년 2천867만 명보다는 41% 늘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2019년 52만 명이었으나 2022년 5만3천 명에 그쳐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도는 세계적으로 해외관광도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보고 체류형·스마트 관광 등 인프라 강화에 힘을 쏟는다.


우선 올해 952억 원을 투자해 지역특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콘텐츠 발굴·육성,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회복 등을 중점 추진한다.


휴가지 또는 관광지에서 업무를 보는 '워케이션'(Worcation)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델을 발굴하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한 콘텐츠를 만들어 장기 체류 관광객과 해외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건축물에 내부를 색다르게 꾸미는 이색 숙박시설도 만든다. 공모를 거쳐 1∼2곳에 총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색 숙박시설은 세계유산 등 지역 특화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울릉도와 독도는 울릉공항 개항을 계기로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키울 방침이다. 자연경관에다 산책로 확충과 폐터널 명소화, 문화거리 조성, 녹색관광 전망대, 통합 관광 앱 개발 등을 더해 가고 싶은 섬으로 만든다.


안동에는 올해 140억 원을 투입해 도산서원 유교 콘텐츠, 안동하회마을 관광 활성화 사업을 하는 등 시·군별로 특화 관광자원을 계속 개발한다.


도는 디지털 관광 추세에 맞춰 다음 달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공식 개통할 예정이다. 관광상품 판매 채널을 하나로 통합해 상품 등록 판매·유통·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판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플랫폼을 통합 마케팅에도 활용한다.


경북 투어 패스를 확대하고 통합관광브랜드인 'HI STORY 경북' 홍보도 활성화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를 경북관광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매력적인 관광자원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내국인뿐 아니라 세계인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출처 : 연합뉴스

원문보기 :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9065300053?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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