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깨우는 봄' 대구 이월드 18일~4월9일 벚꽃축제…83타워 일원서
'오감을 깨우는 봄' 대구 이월드 18일~4월9일 벚꽃축제…83타워 일원서
공정식 기자 | 2023-03-09 09:50 송고
지난해 3월 벚꽃축제가 한창인 대구 이월드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 아래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모습 2022.3.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 이월드는 오는 18일부터 4월9일까지 벚꽃축제 '블라썸 피크닉'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활짝 핀 벚꽃이 핑크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83타워는 전국에 알려진 '벚꽃 성지'로 해마다 많은 상춘객이 몰리는 관광명소다.
이월드는 올해 83타워로 향하는 산책로를 낮에는 흩날리는 벚꽃길로, 해가 진 오후에는 벚나무를 타고 흐르는 무지갯빛 벚꽃 조명을 밝혀 낮부터 밤까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벚꽃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빨간 2층버스'는 이미 벚나무 아래로 자리를 잡아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준비를 마쳤다. 83타워 4층 광장에는 봄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품을 모은 플리마켓과 벚꽃관광에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도 준비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매월 꽃으로 단장한 스프링가든을 잇따라 선보인다. 3월 벚꽃로드와 장미터널, 4월 튤립정원, 5월 샐비어 꽃밭 등 봄의 향연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이월드 공식 캐릭터 비비포포와 코코몽프렌즈를 비롯해 푸른 잎사귀와 꽃으로 장식한 토피어리가 테마파크 곳곳에서 입장객을 맞이한다. 또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농장은 낡거나 오래된 시설을 걷어내고 체험과 휴식을 제공하는 주주팜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이월드 관계자는 "오감을 깨우는 봄을 맞아 도심에서 아름다운 꽃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블라썸 얼리버드' 티켓을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60% 할인 행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
출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