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제약없는 여행을” 강릉시, 무장애 관광사업 착수
“누구나 제약없는 여행을” 강릉시, 무장애 관광사업 착수
내년까지 강릉역 인근에 관광 동행센터 설치 예정
시티투어버스·미니밴 등 교통 이동 수단 운영도 추진
입력 : 2023-03-07 17:29
강원 강릉시가 올해부터 무장애 관광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무장애 관광 사업이란 장애가 있거나 고령, 임신, 영유아 동반 등으로 이동이 불편할 수 있는 이들이 여행에 제약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릉시는 강릉관광개발공사와 함께 내년까지 15억9000만원을 들여 강릉역 인근에 무장애 관광 동행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동행센터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위해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센터 내 통합 안내 시설을 둬 관광 약자뿐 아니라 모든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장애 시티투어버스와 미니밴을 활용한 무장애 관광 교통 이동 수단 운영도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는 작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첫 무장애 관광도시다.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광곽객의 관광활동에 제약이 없도록 무장애 동선을 마련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 목표다.
3년간 진행되는 무장애 관광도시 사업은 전 과정에 장애인 등 관광약자가 직접 참여한다. 강릉시는 국비와 지방비를 1:1로 매칭 투입하여 무장애 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동행센터 설치와 교통 및 이동수단 개선, 온라인 안내와 홍보 등 여러 분야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무장애 관광 사업의 실질적인 부분은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가시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은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문보기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028058&code=61121111&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