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도시' 지향 광주시, 첫 관광지 지정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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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도시' 지향 광주시, 첫 관광지 지정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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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도시' 지향 광주시, 첫 관광지 지정 나섰다


등록 2023.03.07 15:28:53  |  수정 2023.03.07 16:11:07


5개 자치구와 협업 관광진흥법상 관광지 지정 절차 시작

전국 225곳 관광지 지정…광주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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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동면에 들어갔던 동물들이 깨어난다는 절기상 경칩을

이틀 앞둔 4일 오전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지왕봉 일대에 쌓인 눈이 녹지 않고 있다.

2023.03.04.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이른바 '꿀잼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가 지역 첫 관광지 지정을 위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광주 지역에는 현재까지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지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명품 특화 관광지 지정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절차에 들어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0월까지다.


이번 용역은 관광지 지정·개발을 위한 규모 설정 등 기본구상, 관광지 지정에 따른 타당성 조사와 관리·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것이다.


법적 관광지는 자연적 또는 문화적 관광자원을 갖추고 관광객을 위한 기본적 편의시설을 설치한 지역으로,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정·고시된 곳을 이른다.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과 휴양을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 거점 지역을 이르는 관광단지와는 개념 상 차이가 있다.


국내 225곳이 관광지로 지정돼 있지만, 광주 지역에는 단 한 곳의 관광지도 없다.


그 동안 관광지 지정 신청권자인 5개 자치구의 신청이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지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해당 장소에 기본적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예산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민선8기들어 관광의 패러다임을 전환 중인 광주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5개 자치구와 협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전 법적 검토·후보지 선정 등의 내용이 담긴 기초안을 만들어 이를 각 자치구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초안을 검토한 자치구가 관광지 지정 신청을 하면 광주시는 문체부 등 관련 정부 부처와 협의 과정을 거쳐 관광지로 지정할 예정이다. 광주 지역 관광지 지정권자는 문체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광주시장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관광지 지정·개발을 위한 여건 분석과 개념 구상, 사업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지 지정은 국비 확보를 위한 근거이기도 하다. 아울러 화장실 등 각종 공공시설이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만큼 시민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통계 잠정 집계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국립5·18민주묘지 등 광주시 별도 관리지점의 방문객을 합산한 결과 2022년 광주 지역 총 관광객은 840만2747명에 이르렀다. 이는 2021년(449만 9679명) 대비 86.7% 증가한 수치다.


◎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출처 : 뉴시스

원문보기 :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307_0002216895&cID=10201&pID=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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