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에서 신공항·면세점 쇼핑·관광명소 메타버스 체험한다
경북도청에서 신공항·면세점 쇼핑·관광명소 메타버스 체험한다
발행일 2022-12-27 16:51:51
경북도 본관 로비에 메타버스 XR 체험존 개관
경북도 메타버스 XR 체험존 개관식이 27일 도청 본관(안민관)
1층 로비에서 도청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경북도청 본관 로비에 메타버스 XR 체험존이 구축돼 27일 개관했다.
민선8기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표방한 경북도가 메타버스에 대한 도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13억 원을 투입해 만든 것이다.
체험존은 MR 미디어아트 존, XR 메타버스 체험존, 아바타 포토 존 등 3개 공간으로 조성됐다.
미디어아트 존에서는 체험자가 실제 가상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현실감으로 메타버스로 변화하는 경북의 미래 비전을 보여준다.
체험존은 메타경북의 매니페스토 영상 체험 공간으로 영상과 체험자 간 쌍방향 소통과 교감으로 이전까지 본 적 없는 마법과 같은 몽환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포토 존은 무인 정보 단말기를 활용한 기념촬영 공간으로 메타버스 아바타에 체험자 얼굴을 합성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소장할 수 있다.
해당 시설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예약시스템으로 접수받아 운영된다.
도는 체험존 이용자 분석과 콘텐츠 수요 조사를 통해 체험콘텐츠를 주기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지난 9월부터 준비 중인 경북도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메타포트’의 1단계 사업 결과를 시연했다.
메타포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메인공간으로 1단계로 신공항체험, 면세점, 정책소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면세점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롯데,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 등이 입점해 해당 면세점 인터넷 사이트로 링크돼 면세점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내년에는 지역특산물매장, 관광 등 다양한 서비스가 확대 제공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실의 메타버스 XR 체험존과 가상의 메타포트 융합을 통해 메타인구 1천만 명 이상을 확보해 경북이 메타버스 수도로서의 진정한 입지를 다져 나가자”고 강조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출처 : 대구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