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통영 한산도 제승당 일원 명품 관광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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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통영 한산도 제승당 일원 명품 관광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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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통영 한산도 제승당 일원 명품 관광지 만든다


등록 2023.02.14 12:00:22  |  수정 2023.02.14 12:33:52


국·도비 149억여 원 투입 '이순신 한산 프로젝트' 추진

이충무공유적 정비·한산대첩비 연결 관광인프라 구축

방문자 교육·전시 센터 건립·유적 탐방 일주코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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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경남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 일원 전경.

(사진=경남도 제공)2023.02.1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인 제승당 일원을 역사적 의미가 담긴 명품 관광지로 조성하는 '이순신 한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제승당을 찾은 방문객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인근 지역의 관광인프라 구축과 여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제승당을 방문해 이순신의 호국정신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순신 한산 프로젝트는 지난 1963년 국가사적 지정 후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된 1976년 제승당 정화사업 이후 47년 만에 수립하는 활성화 계획이다.


사적지로서 보존·관리를 위한 유지·보수 사업 이외, 지역 관광인프라 구축 등과 연계하여 국·도비 149억여 원을 투입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 방문자센터 건립 등 제승당 유적 정비

경남도는 먼저, 확보한 국·도비 73억 원으로 낙후된 제승당을 새로 단장하는 유적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2021년 문화재청 승인을 득한 제승당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방문자센터 건립 ▲수호사 정비 ▲바닥 포장 정비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제승당관리사무소 위치에 신축할 방문자센터는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교육·전시·체험·휴게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융복합적이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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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경남 통영 한산도 '제승당 호국 탐방 일주코스' 조성 계획 구간.

(사진=경남도 제공) 2023.02.14. photo@newsis.com


또, 건물 노후로 방치되고 있는 '수호사'를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제승당 내부와 외부 바닥 정비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데크로드 및 점자안내판 등 설치해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 제승당 호국 탐방 일주코스 조성 76억 원 투입

제승당 정비와 더불어 제승당 방문으로 함양된 이순신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경관을 즐기며 일대를 돌아볼 수 있도록 국·도비 76억 원을 투입해 '제승당 호국 탐방 일주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제승당에서 한산대첩비를 바라만 보다 돌아가 아쉽다'는 제승당 방문객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제승당과 한산대첩비를 이순신 스토리텔링 도보길로 연결하고, 대첩비에서 제승당 여객터미널까지 '이순신 보트'를 운영해 4.7㎞(3시간 소요) 일주코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승당 주변과 의항 및 문어포마을, 한산대첩비 일대에 ▲탐방로 개설 ▲한산대첩비 전망대 설치 ▲한산대첩비 주변 정비 ▲이순신 보트 운영 등 인프라 구축으로 일주코스를 조성하여 관광은 물론 초·중·고 학생들의 역사문화와 안보의식 통합 교육의 현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조성

경남도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업적이 담긴 승전지를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조성 및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이순신 장군 승전지를 바탕으로 바닷길과 육로, 주변 맛집, 숙박시설 등을 연계한 코스를 우선 개발하고, 향후 전남에 있는 승전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확장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조성은 국토교통부와 협업하여 국가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파랑길과 도보 탐방로 정비, 특색있는 표지석 및 안내판 설치를 하는 한편, 이순신 승전 기념유적지와 행적지에 대한 고증을 통해 스토리를 가미한 관광자원도 개발할 예정이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산도 제승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으로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깊은 곳이나, 지금까지 국가사적이자 국립공원으로 여러 규제에 묶여 이순신 장군 참배 장소로 밖에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단절되어 있는 제승당과 한산대첩비와의 연계코스를 마련하여, 제승당을 찾은 방문객들이 장군에 대한 예의뿐만 아니라 호국·청렴·리더십 등 정신적 가치를 충분히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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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이순신 전승지 구간 둘레길 및 남파랑길 현황(경남·전남) 


◎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출처 : 뉴시스

원문보기 :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214_0002192236&cID=10812&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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