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로 장애인 문화향유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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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13:32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로 장애인 문화향유 기회 확대”
강주영 기자 | 입력 2022.06.13
도지체장애인협 정책 토론회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는 장애인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가 지난 10일 양양군문화복지회관에서 ‘장애인 문화향유권의 현주소와 확충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김흥수 도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은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지체장애인들은 산행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환경 훼손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면 장애인들이 자연을 향유할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준화 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 회장도 “친환경적으로 설치한다는 전제하에 장애인의 문화향유권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시설”이라며 “정부가 약속했던 것처럼 설치를 이행하기 위해 환경단체와도 계속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지역 관광지 내 이동편의시설 확충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원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언급, “장애인 관광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 요구로 ‘교통 및 이동 편의 개선’이 가장 많았다”고 했다. 이봉구 동의대 국제관광학과 교수와 전윤선 한국접근가능한네트워크 대표는 지역별 문화접근성 강화를 위한 무장애관광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주영 기자 juyo9642@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
원문보기 :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304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