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지체장애인협회 ‘무장애지도북’ 제작
하남 지체장애인협회 ‘무장애지도북’ 제작
이홍재 기자 | 입력 2022.11.06
하남시 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하다」라는 주제로 하남시 무장애 지도북을 제작했다.
무장애 지도북은 하남시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하남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하남지역 음심점들과 카페의 장애인 접근성과 편의성을 조사 기록해 장애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책이다. 따라서 음식의 맛이 아니라 오직 장애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평가한 지도북이다.
이번 지도북은 출입문, 테이블, 화장실 3가지를 중심으로 접근성을 평가했다. 출입문의 경우는 접근로 폭, 단차, 출입문폭, 점자블럭, 노면재질 등에 대해, 테이블의 경우에는 높이, 간격, 통로 폭, 입식테이블에 대해, 화장실의 경우는 진입 폭,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해 각각 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기준으로 3단계로 평점이 이뤄 졌으며, 덕풍신장지구, 천현창우지구, 고골춘궁지구, 미사지구로 지역별로 분류되어 사용자가 이용하는데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
정규인 지회장은 무장애지도북에 대해 "이 책자가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미흡한 식당 때문에 차별아닌 차별을 받는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각종 장애인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식당의 경우는 홍보효과가 있어 장애인들과 음식점사이에서 서로의 이익이 함께 증가되는 공통의 이해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출처 :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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