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옛 금곡분교 부지 활용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
단양 옛 금곡분교 부지 활용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
등록 2022.11.15 13:51:20
주민 의견 수렴 등 관광자원화사업 본격 추진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옛 단양초 금곡분교 부지를 활용한 관광자원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양군은 15일 '옛 금곡분교 관광자원화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군 담당자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플레이아르떼 컨소시엄 관계자,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석해 단양초 금곡분교 폐교 부지를 활용하는 관광자원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플레이아르떼는 사업비 10억8600만원을 투입해 미디어아트 갤러리와 메타버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실외 관람 콘텐츠로 구 교사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구현하는 미디어파사드와 루미나리에를 운영하는 관광자원화사업을 2년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관광자원화사업을 통해 이곳을 체험형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부지는 단양 도심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단양구경시장 등 지역 핫플레이스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화되고 일상이 회복되는 현 시기에 맞추어 본 사업이 2000만 단양 방문 관광객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옛 금곡분교는 1996년 단양초 금곡분교장으로 편입된데 이어 1999년 단양초로 통·폐합되며 폐교로 관리됐다. 군은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구 교사를 리모델링한 뒤 2020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녹색치유! 단양 탐험챌린지학교 운영사업'에 활용해 왔다.
◎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출처 : 뉴시스
원문보기 :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115_0002086711&cID=10806&pID=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