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푸디온투어 대표 "관광상품은 키워드가 중요"
김태현 푸디온투어 대표 "관광상품은 키워드가 중요"
음성관광두레 역량 강화 세미나서 특강
윤원진 기자 | 2022-11-28 11:26 송고 | 2022-11-28 16:39 최종수정
28일 충북 음성군은 2022 음성관광두레 세미나를
열어 주민사업체 역량강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복사꽃 길따라' 여행 상품 포스터.
(음성군 제공)2022.11.28/뉴스1
충북 음성군은 2022 음성관광두레 세미나를 열어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를 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음성군 관광두레 사업 성과 공유 △타 자치단체 관광두레 우수사례 청취 △지역 기반 관광 콘텐츠 기획전략 특강 등으로 구성했다.
김태현 푸디온투어 대표는 특강에서 관광상품 기획서 작성과 상품 판매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관광상품은 콘텐츠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 뒤 타깃과 키워드를 적용하는 게 핵심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양조장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현지 시골 집밥을 먹는 여행을 기획했다면 '음식 관광'이란 카테고리에 담아 '30대 초중반'의 경제적 여유가 있고 여행을 좋아하는 '남녀 여행객'을 대상으로 '당일치기 수제 막걸리 만들기&시골집밥 힐링 여행'이란 키워드로 홍보하는 방식이다.
상품 기획서에는 기획 의도와 가격, 상품 내용, 환불 및 취소 규정, 예약 방법, 결제 수단, 교통수단 등 상품 구성 요소도 자세히 담아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관광상품의 키워드를 정해 소셜미디어에도 직접 홍보 콘텐츠를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실제 이런 전략으로 2020년 10월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미식관광 스타트업 창업대회 우승을 하기도 했다.
음성에는 7개 주민사업체가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체부 정책 사업으로 주민공동체 중심의 관광사업을 육성하는 게 핵심이다.
음성 관광두레는 복사꽃 테마 길, 양변기 산업관광, KTX 철도 관광 등 개성 있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생생마을 여행사, '솔부엉이캠핑장', '잼토리', '주전부리제작소', '꽃동네제빵소', '꽃다향', '마니꾸공작소'가 활동 중이다.
blueseeking@news1.kr
출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