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무장애나눔길’에 야간조명 설치 추진

하위윤 기자 hwy@kwnews.co.kr  |  입력 : 2023-05-30 13:40:12

【홍천】홍천군은 무궁화테마파크 일대 송학 무장애나눔길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있다.

군은 ‘장애가 없는 길’ 특성에 맞춰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 취약계층을 포함한 주민 누구나 야간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경관조명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사업으로 산책로의 일부 구간이 밝아져 이용자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연생태계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빛을 설치해 야간 이용시 어둡고 삭막한 산책로에 색을 더할 전망이다.

현재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은 실시설계를 비롯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송학 무장애나눔길은 무궁화테마파크, 송학산림욕장과 연계한 볼거리와 다양화는 물론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여건이 조성돼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향후 연봉~송학정 인도교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신축 아파트를 포함한 연봉리 주민 등의 이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무장애나눔길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홍천군민들이 산림휴양시설을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정부의 ‘2024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을신청할 예정이다. 이 공모에 선정되면 현재 무장애나눔길을 연장하고 편도형 노선을 순환형 노선으로 만들 계획이다.

하위윤 기자 hwy@kwnews.co.kr

출처 : 강원일보

원문보기 : https://www.kwnews.co.kr/page/view/2023052510092234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