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형신 의원, 유성구 무장애 관광환경 구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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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 14:45
장애인 78%가 1년간 여행 경험 없어
관광은 모두의 권리… 배려 아닌 기본권 문제
관광자원, 관광약자 위한 인프라 부족
접근성 개선과 맞춤형 콘텐츠 개발 제안
진정한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관광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시 유성구의회 한형신 의원이 9일 열린 278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관광은 일부를 위한 사치가 아니라 모두가 누려야 할 삶의 기본권"이라며 "유성구는 관광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의원은 세계관광기구(UNWTO)와 국내 관련 법령을 인용하며 "장애인과 고령자도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제적 기준이자 국가가 보장해야 할 의무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현장은 그 기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한 의원은 "2023년 장애인 삶 패널조사 결과, 장애인의 약 78%가 1년 동안 한 번도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며 "가장 큰 걸림돌은 이동 동선의 제약과 적절한 관광 콘텐츠의 부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성구는 과학관, 온천지구, 수통골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만큼, 이제는 관광약자를 위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관광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여정을 아우르는 '무장애 동선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수단, 숙박시설, 관광지, 식당까지 모두 장애인과 노약자가 불편 없이 접근할 수 있어야 진정한 배리어프리 도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둘째 유성구만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강조했다. "과학과 치유, 자연을 융합한 유성형 무장애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야 관광약자도 수동적 소비자가 아닌 주체적인 참여자로 나설 수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무장애 관광은 소수만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모든 세대를 위한 준비이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길"이라며 "행정이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예산 편성이 뒤따라야 한다"고 의견을 명확히 했다
대전시 유성구의회 한형신 의원이 9일 열린 278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관광은 일부를 위한 사치가 아니라 모두가 누려야 할 삶의 기본권"이라며 "유성구는 관광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의원은 세계관광기구(UNWTO)와 국내 관련 법령을 인용하며 "장애인과 고령자도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제적 기준이자 국가가 보장해야 할 의무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현장은 그 기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한 의원은 "2023년 장애인 삶 패널조사 결과, 장애인의 약 78%가 1년 동안 한 번도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며 "가장 큰 걸림돌은 이동 동선의 제약과 적절한 관광 콘텐츠의 부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성구는 과학관, 온천지구, 수통골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만큼, 이제는 관광약자를 위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관광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여정을 아우르는 '무장애 동선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수단, 숙박시설, 관광지, 식당까지 모두 장애인과 노약자가 불편 없이 접근할 수 있어야 진정한 배리어프리 도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둘째 유성구만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강조했다. "과학과 치유, 자연을 융합한 유성형 무장애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야 관광약자도 수동적 소비자가 아닌 주체적인 참여자로 나설 수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무장애 관광은 소수만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모든 세대를 위한 준비이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길"이라며 "행정이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예산 편성이 뒤따라야 한다"고 의견을 명확히 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무장애 관광은 소수만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모든 세대를 위한 준비이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길"이라며 "행정이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예산 편성이 뒤따라야 한다"고 의견을 명확히 했다
이번 발언은 '관광 약자'를 위한 정책 전환의 신호탄이자, 유성구가 진정한 포용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이번 발언은 '관광 약자'를 위한 정책 전환의 신호탄이자, 유성구가 진정한 포용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